한국 식당의 무인 주문 키오스크를 외국인이 사용하는 방법
한국의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다 보면 직원에게 직접 주문하지 않고 키오스크(Kiosk)에서 음식을 주문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패스트푸드점,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 푸드코트 등에서는 터치스크린으로 메뉴를 선택하고 바로 결제하는 방식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에게는 처음 보는 화면과 낯선 메뉴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순서만 알고 있다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언어 선택 → 매장 식사 또는 포장 선택 → 메뉴 선택 → 옵션 확인 → 결제 → 음식 수령
이 순서로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키오스크의 화면과 결제 방식은 매장과 기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아래 순서가 항상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1. 먼저 언어를 변경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키오스크를 처음 봤다면 가장 먼저 English 또는 언어 선택 버튼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키오스크에 따라 첫 화면에서 언어를 선택하거나, 화면 한쪽의 지구본 아이콘 등을 눌러 언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지원 언어는 매장과 기기에 따라 다릅니다.
영어를 지원하는 곳도 있지만 모든 식당의 키오스크가 영어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영어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주문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과 가격을 보고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있고, 직원에게 직접 주문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 화면이 없다면 당황하지 말고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됩니다.
2. 매장에서 먹을지 포장할지 선택하세요
일부 키오스크에서는 주문을 시작할 때 매장에서 먹을 것인지, 포장할 것인지를 먼저 선택합니다.
영어로 표시된다면 다음과 같은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 Dine In — 매장에서 식사
- Eat In — 매장에서 식사
- Take Out / To Go — 포장
한국어 화면에서는 보통 매장식사, 포장 등의 표현으로 표시됩니다.
다만 모든 키오스크가 이 선택을 처음에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메뉴를 선택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식사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화면에 나타나는 안내를 따라가면 됩니다.
3. 메뉴를 선택하세요
언어를 선택한 다음에는 음식 메뉴를 고릅니다.
일반적으로 메뉴가 여러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 햄버거
- 치킨
- 면
- 밥
- 사이드 메뉴
- 음료
- 디저트
메뉴 사진과 가격이 함께 표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국어를 잘 몰라도 어느 정도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메뉴를 누르면 수량이나 추가 옵션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추가 옵션을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키오스크에서 가장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추가 옵션입니다.
메뉴를 선택한 뒤 다음과 같은 선택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사이즈 변경
- 재료 추가
- 소스 선택
- 음료 변경
- 사이드 메뉴 추가
- 맵기 선택
- 얼음 양 선택
- 샷 추가
예를 들어 햄버거 세트라면 음료와 사이드를 변경할 수 있고, 카페에서는 얼음이나 시럽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료 옵션과 추가 요금이 붙는 옵션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추가 메뉴를 선택하면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결제하기 전에 최종 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주문 내역과 수량을 확인하세요
원하는 메뉴를 모두 선택했다면 바로 결제하지 말고 주문 내역을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 항목을 확인하세요.
- 메뉴 종류
- 수량
- 사이즈
- 추가 옵션
- 포장 여부
- 최종 결제 금액
키오스크는 버튼을 빠르게 누르다 보면 같은 메뉴를 두 번 선택하거나 원하지 않는 옵션을 추가하는 실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문 내역이 맞다면 결제 단계로 넘어갑니다.
6. 해외 카드로 결제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은 외국인 여행객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 많지만, 모든 키오스크가 모든 해외 발행 카드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Visa나 Mastercard 등의 로고가 카드에 있다고 해서 특정 키오스크에서 반드시 결제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키오스크에서 카드 결제를 선택했는데 카드가 인식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카드의 비접촉 결제 기능을 이용해 보기
- 카드 삽입 방식이 필요한 경우 화면의 안내에 따라 삽입하기
- 다른 해외 카드를 사용해 보기
- 직원에게 직접 결제할 수 있는지 물어보기
한국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한 매장이 많더라도 키오스크와 카드 단말기의 종류에 따라 해외 카드 지원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 중에는 가능하면 여러 결제 수단을 준비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7. 카드가 결제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키오스크에서 해외 카드가 거절됐다고 해서 식당에서 해외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키오스크의 결제 단말기 문제이거나 해당 기기가 특정 카드 결제 방식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직원에게 카드를 보여주면서 간단하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Can I pay by card?”
또는
“Can I pay at the counter?”
직원이 카운터 결제가 가능하다고 안내한다면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취소하거나 직원에게 주문을 넘겨 직접 결제할 수 있습니다.
매장마다 처리 방법이 다르므로 결제가 실패한 상태에서 같은 카드를 계속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보다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결제가 끝나면 주문번호를 확인하세요
결제가 완료된 뒤에는 주문번호가 화면이나 영수증에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일부 매장은 번호가 표시된 영수증을 출력하고, 다른 매장은 화면에 주문번호를 보여주거나 별도의 호출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음식이 준비되면 전광판이나 호출 화면에 주문번호가 표시되거나 직원이 번호를 불러주는 방식으로 음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제가 끝난 뒤에는 주문번호가 표시되었는지 확인하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모든 매장이 주문번호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문한 음식이 준비되면 직원이 직접 전달하거나 픽업대에서 찾아가는 매장도 있습니다.
9. 키오스크 화면이 갑자기 처음으로 돌아갔다면?
키오스크를 사용하다가 잠시 화면을 건드리지 않았더니 처음 화면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당황하지 말고 다시 주문을 시작하면 됩니다.
다만 이미 결제까지 완료한 상태라면 처음부터 다시 결제하지 마세요.
먼저 주문번호나 영수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직원에게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카드 결제가 완료됐는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결제하면 중복 결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10. 잘못 주문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잘못했다고 해서 항상 화면에서 바로 취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제 전이라면 주문 내역 화면에서 메뉴를 삭제하거나 수량을 변경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결제가 끝난 뒤에는 키오스크에서 직접 취소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영수증이나 주문번호를 가지고 직원에게 바로 문의하세요.
특히 음식이 이미 조리되기 시작했다면 주문 변경이나 환불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잘못 주문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 최대한 빨리 직원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11. 한국어 키오스크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키오스크가 영어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어 화면만 나온다면 먼저 메뉴 사진과 가격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메뉴를 이해하기 어렵다면 번역 앱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화면을 비추면 일부 번역 앱에서 한국어 메뉴를 번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음식 이름은 직역하면 실제 음식의 의미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진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직원에게 메뉴를 가리키면서 “English?”, “Help, please.”라고 말해도 됩니다.
한국의 모든 식당 직원이 영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간단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12. 키오스크 앞에서 너무 오래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키오스크를 처음 사용하면 뒤에 다른 손님이 기다리고 있어 빨리 주문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뉴를 잘못 선택해서 다시 주문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천천히 확인하는 것이 낫습니다.
특히 처음 방문한 식당이라면 메뉴 사진과 가격을 먼저 살펴본 뒤 주문을 시작하세요.
주문 전에 스마트폰으로 메뉴를 미리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뒤에 사람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모르는 메뉴를 무리해서 선택하기보다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국의 모든 식당에 키오스크가 있나요?
아닙니다. 키오스크 사용 여부는 식당과 매장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직원에게 직접 주문하는 식당도 많고, 키오스크와 직원 주문을 함께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한국 식당 키오스크는 영어를 지원하나요?
매장과 기기에 따라 다릅니다. 영어를 지원하는 키오스크도 있지만 모든 키오스크가 영어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외 신용카드로 키오스크에서 결제할 수 있나요?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모든 키오스크가 모든 해외 발행 카드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제가 되지 않는다면 직원에게 카운터 결제가 가능한지 문의해 보세요.
키오스크에서 주문한 뒤 어디에서 음식을 받나요?
매장마다 다릅니다. 주문번호가 전광판에 표시되면 픽업대로 가는 방식도 있고, 직원이 직접 음식을 전달하는 곳도 있습니다. 결제 후 화면이나 영수증의 안내를 확인하세요.
키오스크에서 잘못 주문하면 취소할 수 있나요?
결제 전이라면 주문 내역에서 수정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결제했다면 키오스크에서 직접 취소하지 말고 직원에게 주문번호나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내용
- 한국의 일부 식당과 카페에서는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하고 결제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키오스크의 화면과 기능은 매장마다 다르므로 모든 기기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 먼저 English 등 언어 변경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 메뉴를 선택한 뒤 수량·옵션·포장 여부·최종 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해외 카드는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모든 키오스크가 모든 해외 카드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 카드 결제가 되지 않으면 직원에게 카운터에서 결제할 수 있는지 문의해 보세요.
- 결제 후에는 주문번호나 픽업 안내를 확인하세요.
- 잘못 주문했다면 결제를 다시 시도하기보다 영수증이나 주문번호를 가지고 직원에게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영어 키오스크가 없더라도 사진, 번역 앱, 직원의 도움을 이용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서두르지 말고 결제 전에 주문 내용과 금액을 한 번 확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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